(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나흘간 뉴욕에서 진행됐던 전미주한인체육대회(미주체전)에서 뉴욕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는 “지난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뉴욕(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에서 미주체전을 개최했다”면서 대회 사진을 보내왔다.
미주체전은 미국에서 열리는 가장 큰 한인사회 행사 가운데 하나다. 1981년 시작됐고 코로나가 심했던 2021년을 빼곤 2년마다 열려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축구, 태권도, 수영, 마라톤 등 모두 20개 경기가 치러진 올해 대회에는 3천 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했고, 뉴욕이 1등을, 뉴저지가 2등을, 달라스가 3등을 차지했다.
개회식에는 정주현 재미대한체육회장, 공동조직위원장인 곽우천 이석찬 씨, 김광석 신임 뉴욕한인회장, 김의환 주뉴욕한국총영사,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브루스 블레이크먼 낫소카운티장,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등 체육계와 정치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아이돌 그룹 G 아이들의 공연도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재미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뉴욕대한체육회(회장 곽우천)이 주관했다. 다음 제23회 미주체전은 2년 뒤인 2025년 LA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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